2040년 1000만원이면 우주서 `1박2일`

앞으로 10년 뒤인 2020년이 되면 종이신문이 완전히 사라지고 전자신문이 유력 미디어매체로 종이신문을 대체한다.

2026년에는 생체인식 감정기술이 보편화돼 해외여행을 다닐 때 여권을 들고 가지 않아도 되고, 2027년에는 농경작 전문 로봇이 보급되면서 `농부`라는 단어가 사라지게 된다.

2035년에는 운전자가 목적지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운전하는 신형 자동차가 등장하고, 2년 뒤인 2037년에는 진도 6 이상의 강진을 1년 전에 예측할 수 있는 내진시스템이 개발된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인류의 과학문명을 연도별로 예측한 조사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환경ㆍ의료ㆍ바이오 등 832개의 글로벌 연구 분야를 근거로 구체적인 개발시기까지 예측돼 있어 한국 기업들의 관련제품 기술 개발과 시장개척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으로 30년 뒤인 2040년에는 1000만원 정도로 1박2일간 우주를 다녀올 수 있는 여행상품이 등장하는가 하면 이에 앞서 2039년 무렵에는 달에 인류가 상주하는 유인 우주기지가 개설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부처 산하 싱크탱크인 과학정책기술연구소를 통해 미국, 독일 등 과학 분야 선진국의 환경ㆍ의료ㆍ바이오 등 832개 분야 첨단산업 연구상황을 분석한 뒤 국내외 과학자 3000여 명의 의견을 반영해 미래예측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쿄=매일경제 채수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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