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중소기업 지원단과 공무원 기업도우미 제도 등을 운영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24일 지역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과 기업체가 참여하는 통합적 지원체계인 `빛고을 중소기업 지원단` 첫 회의를 갖고 향후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중소기업 지원단에는 광주상공회의소회장,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 광주은행장,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본부장, 광산업대표자협의회장, 광주과학기술원 산학협력단장, 광기술기반 융합부품소재산업 인재양성센터장 등 38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원단은 중소기업 지원업무에 관한 협의 조정과 함께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수시로 기업 지원 현안이 발생할 경우 만나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다음달부터 `공무원 기업도우미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경제관련부서 공무원 66명을 기업 도우미로 지정했으며, 이들은 월 1회 이상 해당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신속하고 긍정적으로 처리하는 실질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우선 2006년 이후 광주지역으로 이전해 신규ㆍ이전ㆍ증액 투자한 42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뒤 향후 성과에 따라 지역 8047개 모든 기업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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