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대전시와 정부, 산업은행 등이 공동 출자한 대덕이노폴리스투자조합(이하 대덕특구조합)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대전시는 출범 당시 800억원 규모로 조성된 대덕특구조합이 이달 현재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25개 업체에 총 672억원을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까지 회수된 5개 회사의 투자 원금에 대한 평균 수익률만 무려 271%에 달한다.이러한 수익 성과는 코스닥에 상장되거나 전환사채 만기 등을 통해 투자 원금의 최대 3배 가까운 수익을 거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덕특구조합을 운용중인 이노폴리스파트너스는 총액 800억원 중 약 36%에 해당하는 290억여원을 조합원들에게 이미 투자원금 및 수익금으로 분배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투자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특구내 연구성과의 산업화 촉진 및 첨단기술 기반 기업의 성장 유도를 위해 꾸준한 투자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