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일본에 흩어져 있는 주요 계열사 연구소들을 한데 모아 통합연구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LG그룹은 현재 도쿄와 요코하마 등지에 산재한 주요 계열사 연구소를 도쿄 시나가와 산업단지에 마련한 통합연구소 건물에 모아 11월께 출범할 예정이다.
이 건물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의 연구소가 입주하게 된다. 클린룸을 비롯한 연구시설을 공유하고 계열사 간 기술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는 게 LG그룹 측 설명이다. LG는 현재 45명 수준인 도쿄 연구소의 직원 수를 100여 명까지 늘릴 것으로 전해졌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