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 다산알앤디 `프레볼라`

[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 다산알앤디 `프레볼라`

다산알앤디(대표 정영호)의 러닝머신 `프레볼라(FREVOLA)`는 운동을 할 때 1인용 및 여러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을 기계 안에 넣어 운동을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회사는 러닝머신 위에서 운동을 할 때 달리는 속도에 변화를 주면서 뛰면 운동효과가 더욱 높다는 점에 착안, 러닝머신 전면에 부착된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할 수 있는 1인용 게임 `플라이 투더 스카이`를 도입했다. 플라이 투더 스카이는 러닝머신 위에서 뛰고 있는 이용자가 게임 속 아바타가 되어 날아오는 음식을 피해가며 레벨을 높여가는 게임이다.

음식을 먹지 않으려면 이용자가 실제로 더 빨리 뛰어서 속도를 높여야 한다. 음식을 먹으면 아바타의 몸이 점점 커져서 땅으로 가라앉고 땅에 완전히 닿으면 게임은 종료된다. 불어난 몸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이용자는 러닝머신 위에서 내려올 수 없는 원리다.

또 헬스장 등에서 여러 명이 함께 할 수 있는 `마라톤` 게임도 프레볼라에 들어있는 기능성 게임이다. 프레볼라는 여러 기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어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출발하면 가상의 마라톤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방장이 마라톤 방을 만들 때 10㎞, 20㎞, 42.195㎞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하면 그 길이만큼 방 인원이 함께 달리는 것이다.

다산알앤디는 프레볼라가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헬스장에도 설치돼 트레이너와 회원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