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알로봇(대표 박창현)의 주력상품인 `마루봇 풋볼 리그(Marubot Football League)`는 로봇을 조종해 2인이나 4인 또는 여러 명이 축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로봇 아케이드 게임기다. 움직이는 로봇에 실시간으로 전원을 공급해주는 기술을 개발, 특허를 받았다. 배터리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축구 게임기는 세계 최초나 다름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루봇 풋볼 리그는 조이스틱과 버튼 조작을 통해 로봇을 조종한다. 로봇은 전후, 좌우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좀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터보 기능, 드리블 기능 등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골을 넣거나 승리했을 때는 로봇이 스스로 세리머니를 하고, 골을 잃었을 때는 슬퍼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제작돼 게임의 재미를 배가했다.
박창현 아이알로봇 대표는 “마루봇 풋볼 리그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로봇 스포츠 게임으로서, 협동심과 팀워크를 고양시키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한다”며 “향후 로봇 아케이드 게임의 선두주자로서 시장선점 및 업계 1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루봇 풋볼 리그는 장애인학교, 특수 놀이시설 등에도 설치돼 있다.
한편, 아이알로봇은 `고객의 기쁨이 우리의 자산`이라는 이념 아래 엔터테인먼트 로봇 및 로봇 게임기를 개발 · 제조하는 벤처 · 이노비즈 기업이다. 이 회사는 ISO 9001, 14001 인증과 CE · FCC 인증을 획득했다. 로봇에 실시간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를 비롯해 로봇 관련 특허기술을 보유했고, 만든 제품은 현재 유럽 · 미주 등 2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