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모바일(대표 이승한)이 선보인 모바일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던전앤파이터 귀검사`는 네오플이 개발한 동명의 인기 캐주얼 액션 온라인게임이 원작이다.
온라인게임의 그래픽과 타격감을 모바일 환경에서 완벽하게 재현한 점이 특징이다. 원작 게임의 세계관을 충실히 계승했으며, 스크린샷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그래픽 완성도가 높다. PC에서 느꼈던 풍부한 타격감과 스킬을 모바일 단말기 특성에 맞게 연출해 여타 모바일게임에서 볼 수 없는 감각적인 액션 장면을 연출한다. 또 다양한 전투 시스템은 공격 형태에 따라 자유롭게 설정되는 리액션 및 움직임에 따른 타격 이펙트를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모바일 버전만의 장점도 돋보인다. 우선 이벤트 애니메이션을 활용하여 온라인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스토리성을 부각시키고 모바일 고유의 콘텐츠를 부여하여 게임을 보다 풍성하게 했다. 특히 `연구일지` 시스템은 이용자가 능동적으로 온라인 원작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발견하고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원작의 세계관과 연결된 모바일 스토리를 이해하는 시스템이다. 던전 역시 흥미로운 시스템이 도입됐다. 던전 내에 미궁이 랜덤하게 발생하면, 황금문이 등장하고 이곳에 입장해 몬스터를 사냥하면 희귀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수상소감은.
▲던전앤파이터 귀검사편이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 무엇보다 이 게임을 개발하느라 하루하루 고생했던 개발팀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기획의도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거두고 있는 넥슨의 대표작을 모바일게임으로 잘 살려낼 수 있도록 고심했다. 특히 전반적인 그래픽과 타격감을 모바일 단말기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여기에 원작과 다른 모바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요소도 추가하려고 했다.
-향후계획은.
▲모바일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시리즈는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시리즈에 이어 넥슨모바일을 대표하는 인기 게임 시리즈로 자리 매김했다. 향후 지속적인 시리즈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내년에 다른 직업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보다 재미있고 완성도가 뛰어난 던전앤파이터 후속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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