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하나의세계실감미디어]4D 기술 다양하게 활용

4D 기술이 속속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4D로 스마트폰을 즐길 수 있는 이어폰이 나왔다. 바이브비에스가 스마트폰에서 HD급 화면과 함께 체감 진동까지 4D로 즐길 수 있는 오감 이어폰을 개발한 것이다. 체감 기능을 강조한 4D 이어폰 `BS-80HD`는 진동을 통해 소리를 전달하며 HD급 코딩 소리를 선명하게 재생해 준다.

지난 5월 공개된 의료기기 기술도 큰 관심을 끌었다. 4D 기술을 활용해 CT 촬영 중 환자의 움직임까지 감안함으로써 영상 오류를 감소시키는 방식이다.

필립스전자는 지난 5월 `2010 대한핵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신 4D 기술이 도입된 새로운 PET · CT(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를 소개했다. 필립스의 새로운 기술은 4D 영상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환자의 호흡에 따른 움직임을 관리함으로써 영상에 나타날 수 있는 오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차세대 4D 산업 발전을 위해 미국과 공동 기술개발 및 협력도 진행된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와 4D 산업 공동발전을 위해 국제 공동기술개발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기술협력협정서(MOU)를 교환했다.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I-Sense 프로젝트`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4D 기술개발에 공동으로 나설 예정이다.

어디서든 4D 영화를 쉽게 관람할 수 있는 4D 무비카도 잇따라 등장했다. 이동식 4D 무비카는 버스나 트럭을 개조해서 만든 이동 상영관으로, 차량 안에 입체 영상 스크린, 냄새, 바람 등이 나오는 장치와 움직이는 관람석이 있어 관람객은 차 안에서 실감나는 영화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