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이 마침내 LG 생활가전의 경쟁력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영하 LG전자 사장은 1일(현지시각) 오후에 열린 `IFA 2010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LG 가전의 힘은 바로 품질과 직결되는 핵심 기술력”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한 친환경 생활가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로이터,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등 전 세계 150여 언론사가 참석해 LG전자의 가전 경쟁력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LG전자 가전 부문은 올 상반기 급등했던 원자재 가격과 가파르게 올랐던 해상 물류비 불구하고 동종업계 세계 최고 수준인 영업이익률 7.7%를 기록했다. 반면에 글로벌 경쟁기업인 미국 월풀은 6.5%, 스웨덴 일렉트로룩스는 4.4%를 기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영하 사장은 이에 대한 관련업계 및 언론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 사장은 “LG가전의 힘은 바로 품질과 직결되는 핵심 기술력”이라며 4대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이영하 사장이 밝힌 LG가전의 4대 핵심 기술은 △세탁기의 인버터 다이렉트 드라이브(Inverter Direct Drive) △냉장고의 리니어 컴프레서(Linear Compressor) △청소기의 콤프레서(Kompressor, 먼지압축) △광파오븐의 광파가열시스템(Lightwave)이다.
이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하고 스마트한 생활을 위한 친환경 가전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베를린(독일)=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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