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대표 오창석)은 130만 화소급 네트워크카메라 박스형 및 돔형 4종을 상반기 출시, 제품 라인업을 갖추는 등 고화소 네트워크 카메라 사업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영상 시큐리티분야에서 1위를 달성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하반기 부가가치가 높은 130만 화소의 PTZ(Pant Tilt Zoom) 네트워크 카메라와 줌렌즈 일체형 네트워크 카메라를 개발해 출시 시기만을 저울질 하고 있다.
특히, 이들 감시카메라에는 삼성테크윈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19배 광학 렌즈를 업계 최초로 장착, 제품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현재 시장에선 130만 화소에 18배 광학렌즈가 최고의 배율이다.
삼성테크윈은 또한, SD급 해상도 제품군에서 업계 최고의 37배 광학 렌즈PTZ 카메라를 출시한 데 이어 43배 PTZ 네트워크 카메라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에 있는 등 보급형 제품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연말엔 삼성이 독자 개발한 칩 `위즈넷(Wisnet) 2 DSP`를 장착한 200만 화소 풀HD급 네트워크 카메라와 300만 화소 네트워크 카메라(박스형 · 돔형)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현재 130만 화소 제품라인 업과 함께 100만화소 급 이상 카메라 풀 라인업을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테크윈은 이와 동시에 네트워크 카메라 기능 또는 성능을 계속 강화하고 NVR · 하이브리드 DVR 등 다양한 네트워크 제품 간의 호환성을 확대하기 위해 국제표준프로토콜인 ONVIF를 탑재할 뿐 만 아니라 또 다른 국제표준 프로토콜인 PSIA도 내장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현재 국제표준화 단체인 ONVIF와 PSIA의 주요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밖에 지능형 영상 분석 기능을 강화해 오토트렉킹(Auto-tracking) · 얼굴검출 · 피플 카운팅(People Counting) 등의 특화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확대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선두 그룹으로 나설 계획이다.
삼성테크윈 측은 “네트워크 카메라 라인업 및 제품력을 강화하고 NVR · 인코더및 디코더 등의 제품군의 경쟁력도 동시에 강화해 토털 네트워크 영상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삼성테크윈 측은 “연초 합병한 삼성전자 시큐리티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R&D 규모를 매출액의 7%에서 10%로 3% 포인트 늘려, 2013년까지 매출 2조원을 달성, 영상 시큐리티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한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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