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정보통신(대표 김재영)은 건설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한 건설통합관리솔루션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건설ERP △현장통합관리 △일용노무통합관리 △건설경리통합 △그룹웨어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업무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높여 원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이 같은 과정은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경영자는 통합 캘린더로 경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
고객 반응도 좋다. 현재 전국 3600여개 회사에서 1만6000여명의 이용자가 제품을 쓴다. 매출 1억원에서 1조원까지 다양한 건설업체에 ERP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진정보통신은 최근 법무사, 법무법인, 회계사, 노무사, 세무사, 변리사, 일반고객 등 업체에 제공되는 고객통합관리프로그램(CRM)으로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전화발신표시장치(CID)로 고객정보를 먼저 파악해 신속하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을 유형 · 등급별로 나눠 보다 정밀하게 응대할 수 있다.
◇인터뷰-김재영 사장
“직접 건설회사에서 근무하며 겪은 고충을 반영해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김재영 서진정보통신 사장은 건설회사 근무시절 반복적인 업무로 밤을 새우고 현장 업무 파악이 쉽지 않았던 체험을 바탕으로 건설통합관리솔루션을 만들었다.
김 사장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제품의 장점을 홍보하며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해 공동마케팅을 펼친다”며 “각종 시연회, 제품설명회 등에서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는 것은 물론이고 라디오에서 기업 이미지 광고도 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로 진출한 한국 건설업체에 제품을 구축한 바 있다”면서 “두바이, 쿠웨이트, 오만, 베트남에서 제품을 쓰고 있으며 오는 2012년부터는 스마트폰과 연계한 다국어 프로그램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8월에 기존 그룹웨어와 ERP를 통합한 스마트폰용 통합ERP를 출시한 바 있고 수 · 발주 웹 시스템을 오는 9월 시장에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12년에는 유통 · 제조 ERP와 전화수발신 시스템을 통합한 ERP를 출시하며 내년 5월에는 공정관리프로그램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04년부터 매년 2~3개가량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항상 새로운 기술과 호흡하며 고객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