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한 `남자들의 하모니` 미션이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3일 거제 합창 경연대회에 참가한 남자의 자격 합창단의 영상이 공개돼 이슈를 모았다. 32명의 합창단이 무대에 서자 관객석이 술렁였다. 사회자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카메라 촬영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무대에 선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사뭇 경직된 표정이었다. 지휘자 `박칼린`이 입장했다. 첫 곡은 `넬라 판타지아`, 호된 훈련 덕분인지 단원들은 박칼린의 지휘에 맞게 넬라 판타지아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소프라노의 고음과 알토의 중저음이 화음을 이뤄 장대한 화음을 만들어 내 `훌륭하다`는 평을 받았다. 짧은 숏컷트의 `배다해`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다음 곡은 분위기를 살리는 `애니메이션 메들리`. 재치 있는 안무와 명랑한 노래 가사들이 듣는 이마저 흥을 돋운다. 공연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이어졌다. 남자의 자격 합창팀은 장려상을 수상해 자랑스러운 이름을 남겼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실제 방송이 기대가 된다`며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