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고, 축구하며 싸우기까지 하는 로봇 경연장 `부산로봇경진대회(www.marinerobot.re.kr)`는 이번 IT엑스포 부산의 또 다른 볼거리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해양로봇센터 주관으로 올 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최근 로봇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해 로봇전문 인재 발굴에 나선 부산시가 부산 로봇산업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한 부산 최초의 전국 단위 로봇대회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IT엑스포 기간인 8일∼11일까지 나흘간 로봇경진대회관에서 로봇을 이용한 `로봇경연`과 해양 관련 미션을 수행하는 `로봇창작`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체험` 3개 분야에서 6개 종목이 열린다.
`로봇경연`에서는 휴머노이드 타입의 로봇을 조종해 음악과 함께 로봇 동작을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한 `휴머노이드 댄스` 8각형 경기장에서 상대를 쓰러뜨리는 `휴머노이드 배틀` 직접 설계 · 제작한 로봇의 `장애물 경주` `로봇축구` 4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로봇창작`은 수상 · 수중 등 해양 환경에 적합한 로봇을 창의적으로 설계 · 제작해 주어진 임무를 얼마나 잘 수행하는가를 팀별로 평가하는 `해양미션 수행 창작 로봇대회`다.
`로봇체험` 분야에는 가족이 함께 로봇을 조립해 지정된 경로를 주행하며 로봇을 직접 체험하는 가족단위 체험장이다.
6개 부분 입상자(팀)에게는 부산시장상, 부산시교육감상 등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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