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IT엑스포 부산] `IT엑스포 부산 중장기 발전 방향 마련`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올해로 6회째를 맞았습니다. 최고의 전시회를 향한 끝없는 열정으로 매년 규모와 실적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기쁩니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IT엑스포 부산` 전시회의 꾸준한 발전과 올해도 원활한 준비 과정 속에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열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동남권 최대의 IT전문 전시회로서 IT엑스포 부산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IT강국 코리아 위상을 강화하는 기본 역할은 물론 특히, 지역 IT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국제화와 신시장 개척의 장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허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올 해는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고 전시회를 준비했나.

-이번 전시회 주제가 `IT로 하나되는 세상, 미래를 이어주다`다. IT업계의 최대 화두인 IT융합과 방통 융합에 주안점을 두면서 다른 산업과의 연계성을 두루 고려해 기획했다. 제품 및 기술 관련 전시회를 중심으로 로봇경진대회, 각종 콘퍼런스, 그리고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보다 많은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해 보다 실효성 있는 융합IT를 창출해 내고자 했다.

△그간 IT엑스포 부산 전시회를 통해 거둔 유무형의 성과는.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요한 이유는 바이어와 대면 접촉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창출하려는 것이다. 매년 전시회가 끝난 후 성과 분석을 해보면 투입비용 대비 거둬들인 실적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또 비율도 상승하고 있다. 특히 제품 및 기술에 관한 정보시장으로의 역할이 커져감에 따라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한 국내외 바이어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참가기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인지도가 상승해 국내외 바이어의 관심을 받고, 전시회를 통해 매출 극대화를 이룬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단기 및 중장기 IT엑스포 부산의 발전 방향은.

-부산시의 4대 핵심전략산업 중 하나가 영상 · IT다. 전시회를 통해 지역 IT기업 및 기관의 역량을 총집결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앞으로 지역 전통제조업과 첨단기술의 융합, 서비스 산업과 IT산업이 연계된 신사업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 전시회 성장에 필요한 재원, 인력을 확대하고 특화 방향 설정 등 미래 지향적 기반 확보를 통해 국제 IT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 시키겠다. 또 전시뿐 아니라 신기술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 유치와 기획안 등을 마련해 IT제품과 과학기술 정보가 어우러진 내실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