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저탄소 녹색성장 리더 양성 과정인 `건국대 그린경영임원(CGO:Chief Green Officer) 4기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건국대 그린오션센터(센터장 허탁 대외협력부총장)는 7일 오후 자양동 더클래식500에서 김진규 건국대 총장과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이규용 전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CGO과정 4기 입학식을 갖고, 교육에 들어갔다.
14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 과정은 녹색성장 전문가 양성과 이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건국대가 지난해 1학기부터 개설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지원자가 늘고 대상도 확대되고 있다.
CGO과정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영국 캠브리지대의 `지속가능성 리더십프로그램`과 함께 기후변화협약 관련 국제 캠페인에도 참여했으며,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UNEP와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카타르 환경부 장관의 요청으로 카타르 정부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CGO 과정 개설을 논의 중이다.
김진규 건국대 총장은 “14주 동안의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성장을 위한 새로운 길을 발견하고, 녹색성장 리더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제 경영과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