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인석 경북대 총장 “연구비 확충에 최선”

함인석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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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의 글로벌 연구력 확보를 위한 연구비 재정 확대 시스템을 확립하고, 교육과 연구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7일 취임식을 가진 함인석 제17대 경북대학교 총장(59)은 “연구지원 시스템 개선과 연구지원금 신규 확충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함 신임 총장은 또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해 장학제도 확충 및 장학제도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학생들의 취업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교류원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고, 해외 자매결연대학과의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학으로서의 지역발전에 대한 기여에 대해 함 총장은 “대구시와 경북도는 물론, 지역대학들을 중심으로 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대구 · 경북 특성화컨소시엄을 구축해 지역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최첨단 교육시설과 연구환경이 갖춰져 밤낮없이 역량을 키워가는 대학, 머지않은 미래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식선도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 총장후보 추천선거에서 70%에 육박하는 지지를 얻어 당선된 함 총장은 1976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를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4년부터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임하면서 경북대 의과대학장, 보건대학원장, 수사과학대학원장 등의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