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아이돌 그룹의 잇따른 일본 진출로 일본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일본 방송에서 제작한 한국 여성 아이돌 특집 다큐멘터리 동영상이 화제다. 미모, 가창력, 완벽한 안무 등 어느 것도 뒤지지 않는 한국 아이돌의 비밀을 찾아 한국에 방문했다. 한국의 음반시장은 일본의 30분의 1 수준. 이런 좁은 시장인데도 소녀시대, 카라 등 경쟁력 있는 아이돌을 키워내는 비법은 무엇일까. 방송 진행자는 한국의 모 프로덕션에 방문해 데뷔 전인 9인조 신인 여성 그룹을 만나봤다. 다들 모델과 같은 아름다운 비쥬얼에 댄스, 노래실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대로 데뷔해도 무방할 정도다. 매니저는 연습시간에 9명 멤버의 댄스, 출석률, 가창력, 성실도를 매일 체크하고 있었다. 한국 연예계는 데뷔 전부터 멤버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한국 아이돌이 일본 아이돌보다 경쟁을 갖춘 것은 당연지사. 한국 연예계 상황에 대해 일본 방송은 `살벌하다`며 한국아이돌의 경쟁력, 체계적 관리에 다시 한번 놀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