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가 키보드보안 제품으로 POS 고객정보보호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소프트캠프는 POS 단말기에 키보드 보안을 적용함으로써 단말기를 통해 입력되는 카드번호, CVC 값, 유효기간 등의 중요 정보에 대한 암호화를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결제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프트캠프 공공대외사업본부 임성택 차장은 “POS 단말기 내에는 카드 번호, 유효기간, CVC 값 등 중요 정보가 대량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거래정보를 암호화해 고객정보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보안 방안이 필요하다”며 “키보드보안 적용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범위를 PC와 스마트폰을 포함해 POS 단말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OS(Point Of Sales)는 가맹점의 판매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신용카드 결제 과정에서 결제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될 수 있는 위험이 제기되어 왔으나 이에 대한 적절한 보안대책은 부재했다.
소프트캠프는 지난 5월 한국신용카드밴협회에서 주관하는 `POS 정보 보안을 위한 서비스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으로써 최대 20만여대의 POS 단말기에 키보드보안 제품을 적용할 기회를 확보했다.
소프트캠프는 POS 정보보안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번 기회를 십분 활용해 고객정보보호 범위를 POS까지 확대함으로써 PC에서부터 스마트폰, POS 환경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통합 보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