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본부(본부장 강달순)는 산업단지로는 처음으로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정성창)과 공동으로 기술경영(MOT · Management Of Technology) MBA(경영학 석사)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본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 MOT MBA과정에는 광주 · 전남지역 중소기업 임직원 등 28명이 첫 신입생으로 등록했다.
지식경제부 지원사업으로 이뤄지는 이번 과정은 지역산업 발전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담당할 최고의 기술경영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정부로부터 사업비 16억원을 지원받고, 전남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본부가 대응자금 3억2000만원과 2억4000만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졸업학점이 45학점 체제인 MBA과정으로 운영돼 학업이나 자기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던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달순 본부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임직원 중심의 기술경영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인 인력 수급을 해결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아울러 광주 · 전남지역 전략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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