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9일 서울 도림초등학교에서 원자력 체험교실을 열었다.
이 행사는 10일 원자력안전의 날을 기념해 재단 임직원들이 차세대들에게 에너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재환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원자력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 재단 직원 20여명은 원자력일일교사가 돼 5학년 8개 반에 들어가 원자력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방사선계측기측정실험, 원자력발전계통도만들기, 도전! 원자력벨 게임, 원자력큐브 만들기, 태양전지 멜로디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재환 이사장은 “향후 국가 에너지정책 추진에 훌륭한 밑받침이 될 차세대 원자력 교육은 국가의 내일이 걸린 중요한 과제”라며 차세대 에너지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재단은 4월 과학의 달과 5월 스승의 날을 전후해 원자력계 전문가들을 전국의 초중고교에 일일교사로 파견하는 `원자력 일일교사제`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34만7492명의 학생들이 원자력계에 종사하는 3066명의 일일교사로부터 원자력교육을 받았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