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탑스(대표 김형태)는 냉장고 · 세탁기 · 에어컨 등 생활가전의 부품과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제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휴대폰 사출 분야 국내 1위인 인탑스의 계열사로 지난 2007년부터 LED 조명 분야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평균 15% 이상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매출 60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회사가 보유한 LED 메탈 패키지는 방열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메탈 패키지 기술과 실리콘 사출 기술을 접목한 확산배광렌즈 일체형 고출력 LED는 광효율이 놓고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또 LED 벌브등은 한국통합인증(KC)과 고효율기자재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8월 환경마크를 취득해 명실상부한 친환경 제품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LED 스탠드 제품도 유럽공동체마크(CE)인증에 이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취득해 국제적으로 전자파 특성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전남대병원 피부과와 함께 LED 특정 파장대를 이용, 피부 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주름을 개선할 수 있는 LED 조사기를 개발,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글로벌 시장 진입을 통한 제2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광주인탑스는 일본 · 미국 등에 해외 거점 확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입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일본 중견기업으로부터 형광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LED 램프 개발을 요청받고 100만달러 규모의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미국 가전제품 회사에 LED 스탠드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김형태 사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로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높여 올해 안에 글로벌 시장에 진입, 회사의 제2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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