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 총장 선우중호) 과학기술응용연구소(GTI · 소장 박성주 gti.gist.ac.kr)는 세계적 수준의 산업화 유망기술과 맞춤형 실용화 전문기관을 표방하고 있다. 또 광주연구개발(R&D)특구의 기술상용화 중심 센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GIST의 강점으로는 탁월한 교육 및 연구성과,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 확보 등이 꼽히고 있다. 올해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QS가 실시한 세계 대학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인용 수`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한 세계 10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12년간 `교수 1인당 SCI 논문 발표 수` 전국 1위에 올랐다.
GIST는 유기태양전지와 융 · 복합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 수소 및 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화 유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기업 CEO 및 CTO를 위한 맞춤형 기술경영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중국 칭화대 경제관리대학과 최고기술경영자과정 합작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테크노 CEO 프로그램도 개설했다.
이러한 GIST는 지난 2005년부터 지역 및 국가 산업발전의 구심체가 될 기술 실용화 · 사업화 전문연구소인 GTI를 운영해오고 있다. GTI는 호남광역경제권의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 인력, 시스템 운영 등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GIST 및 광주 · 전남지역 대학 등이 보유하고 있는 기초 연구결과물의 실용화 및 기술사업화를 위해 유망 특허 발굴과 특허 패키징 및 포트폴리오 구축, 기술의 복합화 · 실용화, 기술사업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GTI는 그동안 지식재산권 통합관리시스템과 실용화 · 기술이전 · 사업화 모델 프로세스 등 실용화사업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08년 교수 1인당 특허보유 · 출원 · 등록건수 1위, 과학기술분야 교수 1인당 기술이전건수 3위, 수입료 5위 등의 우수한 실적으로 거뒀다.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총 71개 기술의 실용화, 61건의 기술이전, 97억원의 기술이전계약 실적을 올렸다. 또 지난해 기술출자회사 1개를 설립했으며, 올들어 35억원의 기술이전 계약으로 15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주 소장은 “GTI는 시장과 수요자 중심의 실용화 및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지식 및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면서 “다른 연구기관의 특정분야 한정된 기술과는 달리 GIST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과 기술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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