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한국광기술원

[창간특집]한국광기술원

지난 2001년 4월 설립된 한국광기술원(원장 김선호 www.kopti.re.kr)은 광제품 기술개발과 시험 · 분석, 시험생산, 창업보육 등 광 관련 기업체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술개발 성과가 기업에 이전되고 기업은 이를 통해 매출과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연구소와 기업이 상생하는 구조를 중점 실현해 가고 있다.

설립 이후 광산업 1~3단계사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을 위한 최적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중소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첨단 · 고가 · 고기능 장비로 광 기술 · 제품 개발 장비, 시험 · 계측 · 인증 및 신뢰성 평가 장비 등 662품목(구축비용 1025억원)의 장비를 구축했다. 또 4310㎡ 부지에 달하는 클린룸 역시 국내 최대 규모로 잘 짜여진 17개 실험실과 함께 우수한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고휘도 LED/반도체조명과 광통신부품, 카메라모듈 등 광응용 모듈을 중점 육성분야로 선정해 짧은 기간에 두드러진 성과를 내놓고 있다.

LED 칩 · 모듈 분야에서는 하이브리드 웨이퍼 레벨 패키징 방열기를 이용한 145lm/W급 LED 광원 모듈, 고출력 365㎚ 자외선 LED 등이 대표적이다. LED조명 분야에서는 자기정렬 형광체층 형성기술, 기존 형광램프 등기구 이용 확산배광형 LED 램프 등이 있다.

광모듈 · 부품 분야에서는 휴대단말기 연성 광전배선용 박형 · 소형 광전송 모듈, 고온 고신뢰성 다채널 광도파로 기술을 개발했으며 초정밀 광학 분야에서는 보안감시카메라용 양면 비구면 글래스 성형렌즈개발에 성공했다.

기업지원 부문에서 시험인증 및 교정 지원은 지난해 1396건, 매출지원효과는 191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입주기업 매출액은 2009년 406억원, 상주 인력은 245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2006년 2건에 불과했던 기술이전은 2009년 21건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사업화의 원천이 되는 국내외 특허는 2009년 국내외 67건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김선호 원장은 “한국광기술원의 위상과 역할이 광주를 뛰어넘어 전국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무궁무진한 광융합분야로 업무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며 “또한, 어떤 일을 하든 항상 그 초점은 사업화에 맞추고 고객인 기업이 감동할 수 있는 지원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한국광기술원 연구원이 클린룸에서 고휘도 반도체 조명 신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 연구원이 클린룸에서 고휘도 반도체 조명 신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창간특집]한국광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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