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올해 신입사원 채용 두배 늘린다

웅진그룹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의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10일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웅진케미칼, 극동건설, 웅진에너지, 웅진폴리실리콘, 웅진씽크빅, 웅진패스원, 웅진식품, 북센, 웅진홀딩스 등 총 10개 계열사가 이번 공채에 참여해 220여명을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모집직군은 연구개발, 기술, 영업 및 마케팅, 건설, 경영지원, IT 등 6개 분야이며 지난 해 107명에 비해 205% 늘어난 규모이다.

채용규모가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이유는 각 사별로 연구개발, 마케팅 등의 인력 대폭 확충 때문이다. 직군별로는 연구개발, 기술, 영업 및 마케팅이 67%로 전체 선발 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보다 14% 늘었다.

웅진홀딩스 유성현 인사팀장은 “지원자가 직무에 대한 사전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의 비전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전형과정에서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입사지원은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웅진그룹 홈페이지(http://woongjin.com)에서 할 수 있다. 10월 중 서류전형 결과를 발표하고 11월 초 직무적합도 및 인성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1, 2차 면접을 거쳐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