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아이템 발굴 중심이었던 에너지진단에 신재생에너지분야 아이템 접목을 위한 연구가 시작됐다. 에너지절약을 넘어서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컨설팅으로 그 범위를 넓혀가기 위함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경기 오산소재 롯데 인재개발원에서 `신재생에너지분야 컨설팅 기법 도입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에너지공단은 향후 산업체가 당면한 여건을 감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적용가능성 검토 외에 목표관리제, EMS 등 정부의 에너지절약시책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안을 일괄 제공함으로써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감축의 실질적인 성과 달성이 보다 용이할 수 있도록 기존 에너지진단을 통합 에너지컨설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별 전문가 및 에너지공단 소속 에너지진단전문가 등이 참여했으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기술검토 및 적용방안을 함께 제시하기 위한 컨설팅기법을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별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컨설팅기법 및 경제성 분석 방안에 대해 심층 논의됐다.
손학식 에너지공단 에너지관리본부장은 “기존의 에너지절감 아이템도출 위주의 진단을 벗어나 사업장에 신재생에너지 적용방안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보급 ·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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