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퍼시픽(대표 김진준 www.s-pacific.co.kr)은 떠오르는 탄소배출권 시장의 `샛별`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설립 2년여 만에 국내외 탄소배출권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고, 선진국 기후변화 컨설팅 전문기업과 발 빠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의 `강소기업`으로 뜨고 있다.
사우스퍼시픽은 지난달 26일 청정개발체제(CDM) 협력사인 스위스 그루터컨설팅과 공동으로 인천시와 인천도시철도 2호선 CDM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스퍼시픽과 인천시는 이번 CDM사업을 통해 연간 11만톤의 탄소배출권 확보로 최장 21년간 460억(2010년 9월 기준 톤당 13.5유로)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해 9월에는 호주 입소스(IPSOS)사와 탄소배출권 매매 전담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확보하는 탄소배출권을 언제든, 얼마든 호주 기업 및 기관에서 구매하겠다는 내용이다.
특히 교통분야 CDM사업 발굴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며 현재까지 이집트 그린그룹과 이집트는 물론 아프리카, 중동까지 아우른 CDM사업 진출 계약, 서울시 도시철도공사 CDM사업, 부산교통공사의 지하철 다대선 CDM사업 등을 잇달아 따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기후변화 컨설팅 및 IT솔루션 기업인 독일의 PE인터내셔널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PE인터내셔널의 탄소관리 SW인 LCA(Life Cycle Assessment)와 ECA(Enterprise Carbon Accounting)의 국내 소개 · 보급 및 관련 기후변화 컨설팅에도 착수했다.
김진준 사장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기후변화가 몰고 온 탄소배출권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남다른 인식 아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CDM사업 기획 및 발굴 등 발 빠른 대응체계를 갖춰왔기 때문”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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