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얼(대표 이명근 www.irealhub.com)은 3D 디스플레이를 전문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설립 1년여 만인 지난해 약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매출 목표는 200억원. 주력 아이템인 3D 디스플레이 기기 및 솔루션에서 100억원, 정보통신(SI/NI)에서 50억원, 홈네트워크와 USN 분야에서 30억원, 무선인터넷(와이파이)과 RFID 등에서 20억원이다.
3D 사업의 경우 현대로템과 해외 전시회용 3D아레나 사용 계약 등 이미 체결한 계약을 포함, 50억원 가량의 매출을 확보했다. 영국 3D전문 기업과의 계약도 앞두고 있다. 또 정보통신 부문에서는 동서대 망고도화 사업, SK텔레콤과의 협력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아이리얼은 지난 8일 열린 `IT엑스포 부산` 전시회에서 중소기업으로는 대규모인 3개 부스를 마련, 자사가 보유한 3D디스플레이 기기 `미니아레나` `아이리얼 플로트` `아이리얼 믹스` `디그램` 등 4개 제품과 u볼라드를 선보였다.
이 같은 성장은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확보한 앞선 기술력에서 나온다. 이명근 대표를 비롯해 창업 멤버인 4개 부문의 본부장 모두 루슨트테크놀로지스의 엔지니어와 매니저 출신이다.
앞으로 아이리얼은 전국의 박물관을 대상으로 박물관 소개와 소장품을 3D 입체 영상으로 재현해 보여주는 `3D 유물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명근 대표는 “현재 3D기술이 기존 영화관 중심에서 TV와 DMB 단말기 등으로 확대되고 향후 휴대폰 등에도 범용화될 것으로 예상, 3차원 기기는 물론 3차원 콘텐츠 개발에 더욱 집중해 국내 수요 대응과 해외 수출로 비즈니스 대상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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