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대표 이종욱)는 포항 새마음병원과 부산 패밀리외과병원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 RDBMS`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티맥스소프트는 의료 시장 진출을 위해 지누스(대표 김성림)와 DB 솔루션 전문업체인 트러스원(대표 윤동혁)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3사가 협력으로 함께 진행한 이 사업은 병원에서 진료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의료정보시스템인 처방전달시스템(OCS)과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와 트러스원은 `티베로 RDBMS`의 제품 공급과 기술지원으로 병원에서 환자의 접수부터 진료 · 진료지원 · 처방 · 의무기록 · 수납 업무 등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데이터를 관리한다. 병원 데이터의 복구작업을 위한 백업 데이터까지 보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번에 도입된 `티베로 RDBMS`는 제품 안정성 및 국산 DBMS에 대한 신뢰, 경제적인 비용, 기술지원 등을 높게 평가 받아 기존에서 사용하던 외산 제품을 성공적으로 대체했다.
이종욱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이번 사업은 외산 제품이 독점하던 의료시장에서 국산 DBMS 제품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열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누스와 트러스원 같은 경쟁력이 뛰어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의료분야에서도 국산 DBMS의 돌풍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