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가구같은 마우스 개발 나선다

한국MS, 가구같은 마우스 개발 나선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디자인업체 체리쉬와 손잡고 `아크 마우스` 판매에 나섰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체리쉬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공동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아크마우스를 모티브로 한 아크책상 개발과 전시홍보 △체리쉬 매장 내 MS하드웨어 위탁 판매 △온오프라인 이벤트 프로모션 진행 등에 대해 합의했다.

아크마우스를 모티브로 새롭게 제작한 아크책상은 체리쉬의 본사 신사옥 오픈 매장과 직영매장, 한국MS의 신제품 론칭 행사장 등 에서 아크 제품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아크책상은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FRP)소재를 사용했으며, 아크마우스처럼 아치 형태로, 아크마우스 스크롤 휠 부분을 명함 꽂이로 활용했다.

유경호 체리쉬 사장은 “토털 리빙 디자인에 있어 가구와 마우스, 키보드 같은 가전제품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디자인 가구와 하드웨어가 부족한 것이 안타까웠다”며 “다양한 가전제품이 소파, 책상, 가구 등과 함께 어우러져 감각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크마우스(Arc Mouse)`는 초승달 모양의 감각적인 디자인에 제품을 반으로 접을 시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으며, 휴대가 간편한 무선 마우스이다. `아크키보드(ARC Keyboard)는 311×154㎜의 작은 크기에 한 손으로 들어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가벼운 키보드로써, 소파나 의자에 앉아 무릎 위에 올려놓고도 편안한 타이핑이 가능한 무선 키보드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