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대표 이재능)는 산업용 자동화 기기에 액체, 액상 입자 레벨을 측정하는 기술인 `정전용량 레벨감지장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기존 레벨감지장치는 충전물의 유전율이 온도에 따라 급격히 변화해 오작동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지만, 이 기술을 활용하면 온도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정확한 레벨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레벨 감지장치 내에 레퍼런스 전극 및 레벨감지전극을 포함하도록 구성돼 있어 장치 구성이 간소화되는 장점도 있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특허 기술은 액체 등 입자의 변위레벨을 감지하는 정수기 · 보일러 · 비데, · 자동차 · 항공기 · 전차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 가능하다”면서 “청호나이스 정수기, 웅진코웨이 정수기, K1 전차 등에 레벨의 감지장치를 적용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