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최소 21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삼성경제연구소는 G20 정상회의 서울 개최로 관광수입,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 등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창출돼 한국 경제성장률(2009년 기준)을 2%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경제 파급효과는 현대 쏘나타를 100만대, 30만ｔ급 초대형 유조선 165척을 만들어 수출한 것과 동일하다는 분석이다. 간접적인 경제이익은 최소 21조4553억원에 이를 것이란 예측이다. 세부항목으론 기업 홍보효과(약 1조원), 수출 증대 효과(약 19조원), 해외자금 조달비용 절감효과(약 1조원) 등이 있다.
삼성연에 따르면 서울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서울회의에 대한 외국의 긍정적 평가가 많아질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는 최대 24조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매일경제 이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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