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세계적 권위의 브랜드가치 조사기관인 인터브랜드사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19위를 차지해 2년 연속 톱20 브랜드에 포함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따라 글로벌 100대 기업들의 브랜드가치가 대부분 상승, 평균 8.1%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IT · CE 분야기업의 평균 증가율은 4.3% 증가에 그쳤다.
반면 삼성의 브랜드가치는 전년 대비 11.3%나 증가한 195억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여 지난해 처음으로 글로벌 톱20에 포함된 이래 지속적으로 브랜드가치를 높여나가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기업으로는 삼성과 현대(65위) 등 2개 기업만이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포함됐으며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카콜라가 차지했다.
일본기업은 도요타(11위), 혼다(20위), 소니(34위), 파나소닉(73위) 등 4개 기업이 100대 브랜드에 들었다.
<김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