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텍코리아(대표 이완구)는 개인용 의료기기를 주로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특히 관절염 통증을 완화해주는 의료기기 `소닉메드`를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내달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절염 통증은 노년의 삶을 황폐하게 하는 일종의 `국민병`이다. 특히 무릎 관절 통증 원인인 퇴행성관절염은 치료가 불가능한 병으로 알려져 있다. 일시적인 약물치료법인 진통제, 소염제가 주로 사용돼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오랜 기간 반복되는 통증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수술에 의존하는 것이 일반화된 관절염 치료 경로다.
포인텍코리아는 이 같은 관절염 치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저강도파를 활용한 의료기기 제품 소닉메디를 개발했다. 소닉메디는 피부 속 5㎝까지 조사되는 저강도파를 활용해 연골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제품이다. 물리적인 운동으로 무릎 연골조직의 재생에 필수 성분인 지에이지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한다. 일시적인 통증 완화가 아닌 병의 원인을 제거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에 도움을 준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에 인증을 받아 안전성도 입증했다.
인체에 무해한 저강도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 일반 병원에서 사용하는 저강도파 이용 치료기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이완구 포인텍코리아 사장은 “관절염 통증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장기적인 통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드물다”면서 “소닉메디는 환자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의료기기 제품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포인텍코리아는 내달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9차 세계한상대회기업전시회에도 참가해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