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이 한글과컴퓨터의 새 주인이 된다.
소프트포럼 · 큐캐피탈파트너스 QCP조합 컨소시엄은 28일 한글과컴퓨터 인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금은 69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소프트포럼은 2009년 한컴이 매물로 나왔을 때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소프트포럼은 막판에 큐캐피탈파트너스 QCP조합과 개인 투자자를 참여시키며 한컴 인수를 성사시켰다.
정보보호 기업인 소프트포럼이 한컴을 인수하면서 보안과 소프트웨어 분야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
소프트포럼 김상철 회장은 국내에서 수차례 M&A에 성공한 전문가며 이번에 공동 참여한 개인 역시 M&A에 능통한 인물로 알려졌다. 지난 몇 년간 김 회장은 소프트포럼에서 내비게이션 유통업체 에스켐, 의료기기 전문업체 썸텍, 볼트너트 생산전문업체 유성금속, SW업체 아이티플러스, 반도체 설계업체 다윈택 등을 M&A 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