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텍(대표 김형일)은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서비스 중지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이중화 솔루션 `MCCS(Mantech Continuous Cluster Server)`로 참가했다.
시스템 장애를 감지했을 때 자동으로 서비스를 넘겨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한다. 장애가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문자도 전송한다.
시스템 이중화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하드웨어 모듈교체 등에도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동기식, 비 동기식 데이터 복제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영문 그래픽 이용자 인터페이스(GUI)만을 제공하는 외산 솔루션과 차별화된다.
전산실 담당자 등은 MCCS로 중요 시스템을 이중화할 수 있다.
맨텍 관계자는 “이중화를 구현해 더 이상 장애로 인한 서비스 중지를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서비스 중지로 발생하는 매출 손실과 기업 이미지 타격의 염려가 없다”면서 “지난 16년간 다양한 고객 환경에 맞는 이중화 솔루션 구축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환경을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터뷰-김형일 사장
“외산 솔루션을 유통하며 얻은 경험으로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김형일 맨텍 사장은 15년가량 시만텍, EMC,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외산 SW를 유통하며 우리 환경에 맞춤한 HA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인식해 직접 개발에 나섰다.
김 사장은 “IBM, HP, 델 등 서버 업체와 LG유플러스, 아이넷호스팅, 효성 ITX 등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체와 공동 마케팅으로 제품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며 “지역별로 협력 파트너를 발굴해 시장을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 외산 제품을 유통하며 비즈니스 관계를 맺은 싱가포르 현지 회사(Providence Solutions)를 통해 기회를 잡았다. 이 회사와 지난 3월 MCCS 공급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내년부터 인도, 중국, 홍콩 등 아태지역에 제품을 수출한다.
올해 2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10월에는 기능을 보다 고도화한 MCCS v4.0과 EMS v2.0도 출시한다”며 신제품 계획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