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국,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환경전시회에 사이버무역관으로 참가해 35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자무역을 활용한 해외 수출마케팅 e비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00대 수출유망기업을 선정해 중국 `녹색산업박람회`와 인도네시아 `수처리환경전`에 참가, 무역거래 상담을 한 결과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사이버무역관은 환경산업체 맞춤형으로 해외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웹사이트, 멀티비전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전시회장에 개설한 한국 홍보관이다.
또 환경산업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기술과 제품 정보를 현지어로 번역하고 전자 카탈로그로 제작했다. 이를 사이버무역관 사이트와 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소개해 현지 통역원 및 무역 전문가와 함께 상담도 벌였다.
중국 산둥성에서 개최된 녹색산업박람회에서는 50건 1365만달러(약 160억원),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개최된 수처리환경전에서는 78건 1644만달러(약 190억원) 규모의 무역거래 상담이 이뤄졌다.
KEITI는 이렇게 발굴된 거래선과 향후 계약으로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감사메일 발송, 오퍼 제작 지원, 바이어 신용 조사 등 지속적인 사후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해외 수출마케팅 e비즈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업체의 상세 자료(영문 제품 정보)는 환경산업 e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www.ecotrade.or.kr)에서, 사이버무역관 등 지원사업 안내는 환경산업 무역포털(export.ecotrad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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