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의 달인에게 전자제품 판매와 유통기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영진전문대 디지털경영계열 소매유통반 최민석 학생은 이미 취업이 확정됐다. 이르면 내달부터 대구 시내에 위치한 삼성전자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점에서 일하게 된다.
최민석씨를 비롯해 같이 공부를 했던 동기 24명 등 총 25명이 취업 걱정없이 새내기 신입사원으로 출근하는 날을 손꼽고 있다.
앞서 이들 25명은 지난 여름 방학기간을 이용해 대구경북 내 가전유통 매장에서 6주간 현장에서 실습 겸 인턴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디지털프라자는 물론이고 백화점 · 할인점 등 삼성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에서 고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최민석씨는 “이론도 공부하지만 현장에서 들은 실무경험담과 조언이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실습이 많은 깨달음을 던져줬다는 것이다.
소매유통반 학생들은 1학년때는 경영과 회계 등 이론위주 수업을 했지만, 2학년 들어 현장을 본격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이론을 현장에서 100% 활용할 순 없다. 책과는 많이 달랐지만, 점장님의 현장 수업이 유익했다”면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선배들의 경험을 빠른 시간 내 전수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심감을 나타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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