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LED 공식 출범

포스코LED는 29일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허남석 포스코LED 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사진 왼쪽부터)이 포스코 LED CI를 선포하고 있다.
포스코LED는 29일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허남석 포스코LED 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사진 왼쪽부터)이 포스코 LED CI를 선포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 계열사 포스코LED가 공식 출범식과 함께 첫 발을 내디뎠다. 본지 9월 28일 13면 참조

포스코LED(대표 허남석)는 29일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 · 김재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 윤형근 대우엔지니어링 사장 ·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포스코ICT785 · 포스코 · 서울반도체 3사는 총 300억원을 출자해 LED 조명 전문 합작사를 설립키로 한 바 있다. 포스코ICT가 6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서울반도체 · 포스코가 각각 20% · 16.7%의 지분율을 확보했다. 대표는 포스코ICT 대표이사인 허남석 사장이 겸임키로 했다. 이 회사는 우선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타깃으로 공장등 · 가로등 · 보안등 · 투광등과 같은 산업용 조명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LED는 그룹내 계열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LED 조명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 내 조명교체 물량도 적극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포스코그룹으로 편입된 대우인터내셔널의 영업 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을 조기에 공략할 수 있다. LED 부품 · 소재 사업을 추진 중인 삼정P&A와도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모회사인 포스코ICT의 IT 관련 노하우를 접합해 지능형빌딩시스템(IBS) · u에코시티 등과 같은 사업에 LED 조명을 활용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108 구축 사업에도 LED 조명을 연계하기로 했다. 포스코LED 관계자는 “앞으로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ICT · 포스코건설 · 대우인터내셔널 등과 협력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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