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여의도 사이언스홀 임시 휴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내에 운영하고 있는 체험형 과학관 `LG사이언스홀`이 새단장을 위해 임시 휴관한다. 리뉴얼 공사는 2011년 3월 말까지 6개월에 걸쳐 진행하며 2011년 4월 1일에 재개관할 예정이다.

LG는 이번 리뉴얼에 약 40억원을 투자해 LG사이언스홀을 `생활 속 과학원리 체험의 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집에서 실천하는 환경사랑` `전자제품 속 과학` 등 생활과학 관련 코너를 다수 신설하고 △대기전력 차단 체험 △로봇청소기 축구게임 △전자제품 속 탐험 등 생활 속 과학원리를 발견할 수 있는 총 21개의 새로운 체험아이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는 청소년들의 창의력 증진을 위해 방문한 청소년들이 팀을 구성해 창의적인 과학과제를 실험 실습을 통해 수행하는 △사이언스워크숍 코너도 신설한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유 공간과 휴게 공간, 물품보관실 등도 확충키로 했다.

LG는 87년 LG트윈타워를 준공하고 여의도 시대를 개막할 당시에 청소년들이 첨단과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LG트윈타워 내에 전시면적 약 460평 규모의 LG사이언스 홀을 개관하고 지금까지 23년간 무료로 운영해 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