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 금호전기

금호전기의 가로등 대체형 LED 조명
금호전기의 가로등 대체형 LED 조명

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75년 전통의 조명 노하우를 가진 회사다. 발광다이오드(LED) 분야에서는 후발 주자이지만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을 단기간에 끌어 올렸고, 생산기반 대대적으로 확충했다. 형광등 · 백열등 · 할로겐조명 · 가로등 대체형 LED 제품 외에 TV용 백라이트유닛(BLU) 모듈도 생산한다. 지난해에는 LED 패키지 업체인 루미마이크로와 LED칩 제조업체 더리즈를 인수해 LED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세계 최초로 안정기 호환형 LED 형광램프를 개발해 LED 조명으로서는 처음으로 신기술(NET)인증과 한국산업규격(KS)인증을 받았다.

이 회사가 개발한 형광등 대체형 LED 조명은 기존 32와트(W) 형광등의 안정기와 호환이 돼 바로 LED 조명으로 교체할 수 있다. LED 조명으로 교체하면 전력은 31% 절감할 수 있고 수명은 3배 이상 길어진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30% 이상 감소한다.

백열등 · 할로겐 램프 대체형 LED 조명은 `굿디자인마크(GD)`를 수상했다. 7W의 낮은 소비전력으로 40W 백열전구 수준 광량을 낸다. 백열등에 비해 약 80% 절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품 수명은 3만 시간 이상이다. 일반 가정, 사무실, 의류 점포, 엘리베이터 등에 적합하다.

LED가로등과 90~150W 범위의 다양한 모델을 보유했다. 메탈할라이드 램프 가로등 대체형 제품으로, 소비전력은 기존 가로등 대비 3분의1 정도다. 수명은 8배(5만시간)로 길어져 유지 · 보수 비용이 적다. LED 플루드 조명은 메탈할라이드 램프 200W 투광등 대용으로 쓸 수 있다. 역시 소비전력은 3분의 1, 수명은 8배(5만시간) 늘렸다. 광효율이 W당 68루멘(lm)이다.

금호전기는 앞으로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LED 사업을 강화하면서 탄소나노튜브(CNT)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태양광 등 다양한 광원을 개발할 계획이다.

금호전기의 메탈할라이드 투광등 대체형 LED 조명
금호전기의 메탈할라이드 투광등 대체형 LED 조명
금호전기의 형광등 대체형 LED조명
금호전기의 형광등 대체형 LED조명
금호전기의 백열등, 할로겐램프 대체형 LED 조명
금호전기의 백열등, 할로겐램프 대체형 LED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