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가 이야기와 쇼핑을 결합한 소셜 네트워크 커뮤니티 `톡핑(talk ping)` 서비스를 시작한다. 톡핑은 토크(talk)와 쇼핑(shopping) 합성어로, 상품 카테고리 별로 그룹핑 된 커뮤니티 공간에서 상품에 대한 의견과 리뷰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톡핑의 메인 페이지에서 `디카`와 관련한 커뮤니티를 방문하면 `디카 맞짱`이라는 타이틀이 뜬다. 디카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는 이 의견을 하나씩 검토하며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찾아가는 형식이다.
가격비교 사이트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상품의 온라인 최저가 정보를 게시물 내에서 검색, 첨부, 비교, 구매할 수 있어 쇼핑 시 정보탐색에 드는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게 했다. 관련 커뮤니티를 방문해 투표를 하면 하단에 제품에 대한 온라인 최저가 정보가 나열된다.
톡핑은 그간 다나와 사이트에 우후죽순으로 올라왔던 상품평을 `깔끔하게` 나눌 수 있어 유익한 정보가 될 전망이다. 최근 SNS 바람을 타고 고객간 정보 공유가 중요해지고 있어 벌써부터 이용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다나와 관계자는 “이전 다나와에 올라왔던 2000여 건의 게시물들을 좀 더 세분화하고 전문성 있게 가꿔 보고자 톡핑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최저가, 특가 정보는 물론 A/S 이용후기까지 남길 수 있어 쇼핑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 개진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와는 톡핑의 활성화를 위해 `우수 활동 포상제`를 실시한다. 우수 활동 포상제는 각 카테고리에서 가장 활동을 많이 한 회원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정기 이벤트로, 1차에선 21인치형 모니터, 스타크래프트2 를 포함한 14종의 경품이 걸려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