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광주시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주변의 아시아문화전당 등 세 곳이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입주기업에 각종 세제 혜택이 제공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광주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안에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는 아시아문화전당권역을 비롯해 남구 송암동 컴퓨터형성이미지(CGI)센터, 서구 양동 KDB생명빌딩권역의 세 곳이다.
시는 이에 대비해 이달부터 투자진흥지구 입주 기업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시세감면조례 개정안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투자진흥지구에 입주하는 기업은 소득세와 법인세를 5년간 감면받고, 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재산세 15년 감면을 내용으로 하는 구세감면조례안도 행정안전부에 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시는 문화투자진흥지구에 대한 세제 혜택 조치가 완비됨에 다라 애니메이션과 영상 등 콘텐츠 문화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광주=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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