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행장 이주형)은 `넥스트로(NEXTRO)`프로젝트에 탈레스(Thales)의 `HSM(Host Security Module) 8000` 장비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수협의 넥스트로 프로젝트는 2011년 10월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수협의 금융 시스템 전반을 개혁하는 차세대 프로젝트다. 수협은 탈레스 HSM 8000 도입으로 추후 금융 거래 보호에 필수적인 강력한 암호화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
수협 측은 “향후 금융결제원에서 준비한 국가 간 ATM 공동 네트워크 망 사업 참가를 고려해 국제 보안 규정인 FIPS 140-2 레벨 3에 만족하는 HSM 장비를 선정했다”며 “앞으로 유관 업체와 협력해 발생할 해외 거래에도 문제가 없는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탈레스 HSM 8000은 지불 산업의 요구에 적합한 카드 발급과 거래의 인증 및 전환 업무에 필요한 암호화 기능을 제공하는 전용 보안 장비이다. 탈레스 HSM은 전세계 주요 카드 규격에 의해 도입 · 사용되고 있으며 전세계 카드 거래의 70% 이상을 보호하고 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