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미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IT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조망하는 `스마트코리아 2010` 행사가 오는 12일부터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는 `IT로 열어가는 희망찬 미래`를 주제로 `스마트코리아 2010` 행사를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한국전자대전(KES 2010)과 같은 장소에서 연계해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12일에는 대표적 미래 코드인 융합과 창의를 키워드로 스마트 코리아의 미래를 조망하는 `창의미래포럼`이 열린다. 피터 손더가드 가트너 수석부사장, 데이비드 콘 IBM 왓슨연구소장 등이 정보기술(IT)의 미래, 10년 후 IT산업 트렌드를 발표한다.
포럼에서는 또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을 좌장으로 해 `IT산업 비전 2020`을 공개하기로 했다. 윤종용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과 이기태 연세대 교수,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김흥남 전자통신연구원장 등이 대한민국 IT부문 미래 대응 전략에 대해 패널 토의도 진행한다.
13일에는 지경부와 방송통신위원회 · 국방부 · 행정안전부 등 7개 부처에서 IT를 활용한 융합기술, 정보화 확산전략을 발표한다. `IT융합 콘퍼런스`를 통해 국방정보화, u헬스 활성화, 방송통신 융합, 국토해양 IT융합 정책 등이 공개되는 자리다.
14일에는 `2011 IT산업 전망 콘퍼런스`를 통해 내년도 IT 전반을 조망해 본다. 기업들이 내년도 전략을 세울 때 도움이 될 IT 관련 핵심 정보가 제공되는 행사다. 글로벌 IT융합 트렌드가 발표되고 반도체 · 디스플레이 등의 주력 품목별 시장 전망이 제시된다. 2011년 IT산업 10대 이슈, 4G 통신기술 개발 동향, 3DTV 기술 개발 추세, 스마트TV의 발전방향, 융합산업을 이끄는 IT부품, 지능형 로봇 등의 세션도 마련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IT통상 전문가와 전자대전 바이어를 중심으로 주요 해외 시장 진출 방안과 상호 협력을 공유하는 `글로벌 협력 세미나`가 열린다. 중국과 일본 · 인도의 IT 시장 동향이 발표되고 기업 해외진출 전략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스마트코리아 2010 주요 행사
자료: 지식경제부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