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한컴 CEO 자격 요건 5가지 제시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를 인수합병한 소프트포럼이 한컴 CEO 자격 요건 다섯가지를 제시하고 공개 채용에 나서는 등 한컴 경영 전략 수립에 나섰다.

3일 소프트포럼(대표 김상철)은 업계 20년 이상의 CEO 경력 보유 △미래산업 트렌드 예견 △국내 · 외 마케팅 및 영업 주도 △강한 리더십 발휘 △외국어 능력 우수 등을 한컴 수장 조건으로 손꼽았다.

소프트포럼은 이러한 능력을 갖춘 인물을 전문 경영인 총괄책임자로 채용, 우선 기존 제품 통합을 통한 새로운 IT 솔루션 출시와 스마트폰 관련 사업도 전개, 모바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한컴의 현금 자산을 외부에 유출하지 않고 한컴의 사업에만 재투자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한, 한컴의 사업 영역 및 제품군을 확대하고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김상철 소프트포럼 회장은 “풍부한 IT 시장 경험과 글로벌 시장을 이끌수 있는 CEO를 공개채용해 전문 경영인 체제를 갖출 것”이라며 “CFO의 투명경영을 통해 새로운 한컴 출범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