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로 간암 조기진단 가능해져

나노엔텍(대표 장준근)은 CT나 초음파가 아닌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도 간암 진단을 할 수 있는 간암표지자(AFP) 정량키트의 식약청 허가를 받았다.

AFP는 간암 진단의 주요 표지자로서 혈액을 이용하여 암을 진단하기 때문에 검체의 채취와 관리가 용이하며, 발견된 암의 치료 경과 및 사후 모니터링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식약청 허가를 받은 나노엔텍의 AFP 정량키트는 채혈 후 혈액 내 단백질 기반의 진단 검사를 통해 약 5분이면 검진결과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조기검진을 통해 사회적 비용감소 또한 기대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AFP 정량키트 출시로 앞서 선보인 전립선암(PSA), 대장암(CEA) 정량 진단 키트와 함께 암 표지자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준근 대표는 “간암은 조기진단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AFP 정량키트를 통해 국내외 간암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