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무선마우스 판매 1억개 돌파

세계에서 처음 선보인 로지텍 1호 무선 마우스
세계에서 처음 선보인 로지텍 1호 무선 마우스

로지텍이 지금까지 판매한 무선 마우스가 1억개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로지텍은 1991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RF기반 컴퓨터용 마우스를 개발했다. RF기술은 적외선과 달리 수신기를 컴퓨터 뒤나 책상 밑에 설치하더라도 원하는 방향으로 마우스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20여년 만에 1억개 판매 위업을 달성한 로지텍은 초소형 나노 수신기와 빠르면서도 안정적인 2.4GHz 기반 유니파잉 기술을 선보이며 무선 주변기기 사장을 주도 중이다. 로지텍 유니파잉 수신기는 이동할 때 노트북에 연결한 채로 움직일 정도로 작은 크기로 1개 수신기로 유니파잉 제품을 최대 6개까지 연결한다. 128비트(bit) AES 키보드 암호화 기술로 안전하게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대량 생산에 성공하면서 가격도 크게 떨어졌다. 로지텍 첫 무선 마우스 가격은 150달러였지만 2.4GHz 기술의 초소형 나노 수신기를 사용한 최신 제품은 24달러99센트에 팔리고 있다. 로지텍코리아 측은 “무선 마우스는 사용 편의성과 정밀성을 더한 제품”이라며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탐색하고 동시에 자기 표현 욕구까지 충족시켜준다”라고 전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