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 업체 새로텍(대표 박상인)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수평으로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인 `퀵 데스크(Quick Desk)`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HDD를 컴퓨터 본체에 조립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장착 · 교체할 수 있다. 가로형으로 만들어 안정성을 높였고, HDD를 지탱하는 래치(Latch)를 장착해 크기가 작은 HDD를 장착할 때 발생하던 흔들림도 보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사용되던 HDD는 세로형 방식이라 외부에서 충격을 받으면 쓰러지거나 데이터가 손상될 위험이 컸다. 새로텍은 보호덮개를 함께 제공해 먼지가 끼는 것을 방지했다. 윈도 · 맥 등 다양한 OS에서 소프트웨어 추가 설치 없이 자동으로 HDD를 인식하는 플러그앤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제품은 10월 초 출시 예정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