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범 회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010/039976_20101005100756_723_0001.jpg)
“약령시로 유명한 대구지역은 예로부터 의료관련분야가 강점입니다. 특히 메디시티라는 슬로건으로 대구시는 그동안 의료산업의 IT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습니다.”
박광범 IT융복합의료기기산업협의회장(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은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광역경제권선도산업의 IT융복합의료기기 산업 선정은 그동안 대구가 추진해온 메디시티의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역내 다수의 의료기기관련 “연구기관과 대학병원, 교육기관 등 인프라는 첨단의료복합단지라는 환경과 광역경제권선도산업과 연계해 대구경북의 의료IT산업의 성장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IT융복합의료기기산업협의회의 역할에 대해 “의료기기산업협의회에는 약 120여개의 의료기기관련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며 “협의회는 그동안 부족했던 의료기기 관련 산업체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 의료기기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또 “협의회는 앞으로 대외 협력활동이나 세미나,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교육훈련과 회원간 공동 관심사업 및 기술개발에 관한 협력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우수 의료기기 기술혁신기관 및 기업들과의 교류나 지역 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맞춤형 지원사업 발굴 및 정책 제안 등의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는 또 “대구경북지역에는 의료기기 관련업체들이 많았지만 그동안 서로간의 네트워크 구축에 소홀해 왔었다”며 “최근의 산업구조는 기업이 독자적으로 활동해 성장하기가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기업간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지역 의료기기관련 업체들이 지속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나 지자체 등의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의료기기산업의 특성상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성장은 정체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과 기술개발지원 등이 이뤄져야합니다.” 박 회장은 끝으로 “정부와 지원기관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현재의 수준에 머물러 있지 말고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의료기기산업을 첨단화 및 고부가가치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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