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총장 최준영 · 이하 산기대)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를 통해 발표한 취업통계자료 분석 결과 취업률 73.1%로 C그룹(졸업생 1000명 이상 2000명 이하 대학) 4년제 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산기대는 취업난이 극심했던 지난해에도 70.1%의 정규직 취업률을 기록, 이 분야 최상위인 `70% 이상` 그룹에 유일하게 포함된 바 있다. 이번 취업률 통계는 처음으로 취업자 가운데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만 추려 산출한 `건강보험DB연계 취업률` 결과로, 역대 취업 통계 가운데 가장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준영 산기대 총장은 “기업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과 가족회사, 엔지니어링하우스 등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창안해 교육에 적극 활용하면서 기업친화형 인재 양성에 주력한 것이 높은 취업률의 비결”이라며 “정부가 공식적으로 취업률 조사를 시작한 2003년 이후 산기대는 정규직 취업률 전국 최상위 자리를 계속 이어가며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취업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대학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흥=방은주기자 ejbang@etenws.co.kr